Rhythm Red, Beat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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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로그 마이가든

 


야타맨

야타맨...어릴적 한국에서는 날아라 태극호 혹은 이겨라 승리호로 방영됐던 작품
3월에 일본서 실사영화로 만들어져 개봉한다는데 ...실사영화는 좀 아니지 싶다.
캐릭터와 메카닉 , 악당들의 개그 넘치는 재미는 3D TV 시리즈로 만들면 히트 칠듯하다.
홍콩의 이마기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아톰과 독수리 5형제를 3디 영화로 제작 중인데
일본은 재미있는 고전 애니 컨텐츠를 3디로 만들어 발전 시키는 토양을 만들기에 아주 좋은
소스들로 넘처난다.
헐리우드가 마블 코믹스의 영웅 히어로들을 실사 영화로 재탄생 시키는 작업 보다도 매력적이다.

좋은 놈, 나쁜 놈, 썩어 빠질 놈


김지운감독이 돈독에 올랐나...?
걸작 "달콤한 인생"의 서스펜스는 온데간데 없고 서부영화를 컨셉으로한 킬링타임용 블록버스터만 난무.
송강호가 이상한 놈으로 나온다고 했을때 "내 이름은 튜니티" 나 "무숙자" 에서 나온
그 맛깔스러운 코믹 캐릭터를 기대 했고
제목을 "서부의 무법자" 영어 버전에서 따 왔다고 했을 땐 세르지오 레오네의 마카로니 웨스턴 특유의
긴장감과 비장미를 생각하고 영화를 보았는데 ....영~
캐릭터와 제목을 아주 이상하게 따와서 돈을 쳐바른 말도 안돼는 무국적 서부영화를 만들다니.
캐스팅이 송강호,이병헌,정우성으로 이어지니 제작비도 기하급수적으로 모을 수 있게 되어
영화가 바다를 건너 산으로가 아주 우주로 날아가 버린 케이스.
뭐, 마카로니 웨스턴의 향수가 없는 요즘 세대들에겐 그냥 스파이더맨 같은 여름용 팝콘무비론 적당하지만
이상을 기대하기엔...

진정한 서부영화 하나 추천...
위에서 말했던 "내 이름은 튜니티"의 거지 총잡이 캐릭터와 세르지오 레오네의 서부액션을 합친 마카로니
웨스턴을 추천 한다면 "무숙자"를 보시라....마카로니 웨스턴의 최고 걸작이다.
하나 더 하면 엔리오 모레코네의 음악 또한 이 작품이 최고 수준.

EBS 픽사 스토리 / 20주년 기념전

 요즘 well-e 의 인기 때문인지 혹은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픽사전 때문인지
EBS에서 픽사 스토리를 다큐먼트로 방영한다.
2년전 일본 롳뽄기에서 픽사 20주년전을 본적이 있는데, 한국에서 하는건 그 전시회의 업 데이트 버전.
대학시절 컴퓨터를 처음 접하게 된게 Mac 이라 애플의 광신도이기 때문 이기도 하지만
스티브 잡스 스토리는 누구 보다 잘 알고 있었고
역시 직업도 3D 쪽이라 픽사의 이야기도 살아가며 접하게 되었다.
역시 천재는 천재를 만나야 성공 할 수 있다는 정설이 맞는거 같다.
픽사의 내부적으론 지금은 부사장이된 애니메이션 천재 감독 존 레스터와
픽사의 경영 이외의 모든 작업을 존 레스터에게 맞기고
95년 토이 스토리가 나오기 전 10년간 수익구조가 없는 픽사를 투자한 스티브 잡스나 난놈은 난놈이란 생각이된다.
픽사 , 그들이 있었기에 이렇게 변방에서 나 같은 놈이 이쪽일로 자리 잡고 먹고 살 수 있는거 아닌가 한다.
뭐, 거대 멍청한 애니메이션들이 중간 중간 나와 업계가 휘청 거리기도 했지만
공부 죽어라 싫어하는 내가 꾸준히 사람처럼  살 수 있었던 것도 역시 그들 때문...
3D를 하게 된것도 애플을 처음 접하게 된게 계기가 되어 유연찮게 이리 되었는데
애플 맥켄토시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  그리고 그가 투자한 컴퓨터 애니메이션 회사 픽사.
어찌보면 나랑 깊은 관련이 있는 지도...ㅋㅋ
미국서 놀때 차 타고 항상 다니던 동네 안쪽에 픽사 대문을 한국오기 마지막날에 보았다는...

배트맨 + Se7en = Dark knight


동생네 가족들이랑 같이 본 다크 나이트.
조카들 때문에 Wall -E 를 보려했는데, 스파이더맨에 열광하는 아이들에게 또 다른 맨(?)
배트맨을 알려주기 위해 배트맨으로 선회.
근데 이거 미취학 아동들이 볼만한 영화가 아닌 듯...잔혹동화를 아이들에게 보여준 꼴이 되고 만...ㅋㅋㅋ

제목이 다크 나이트 인 이유는 주인공이 조커 이기 때문에,
조커를 주인공으로 한 느와르의 법칙에 충실한 영화라는 말은 좀 억측인거 같고...
[타임스 헤럴드 -레코드]에 마틴 스콜세지의 복잡한 드라마와 한국의 영화감독
박찬욱의 독특한 시각의 영상이 합쳐진 느낌이라고 했지만 ....
똥싸는 소리고...
헐리웃 감독 데이빗 핀쳐의 걸작 "세븐"에
배트맨과 조커를 넣어 블록버스터화 했다고 보는게 더 정확하다.
박찬욱의 영화도 데이빗 핀쳐의 영향을 받았으니...

조커가 꾸며논 치밀한 함정에 배트맨이 놀아난다는 전체적 스토리나...
세븐의 7가지 연쇄살인을 예술적 퍼포먼스로 승화하려는
미친 연쇄살인마에게 형사들이 놀아나다 끝나는 스토리나 ...
조커가 추구하는 건 살인도 범죄도 돈도 아닌 선행과 타락 사이의
갈림길에서 타락을 추구하게 만드는게 목적이 듯 세븐의 연쇄살인마도
인간의 7가지 타락을 주제로 한 살인 퍼포먼스를 즐긴다.

내가 인정하는 천재 감독들은 저예산의 한계를 극복하고 서스펜스를 잘 이용해
감독으로 데뷔한 감독들인데 크리스토퍼 놀란도 그 중하나.
하지만 저예산 메맨토로 데뷔하여 "인썸니아"와 "프리스테이지" "배트맨 비긴스"를 거쳐
헐리웃에 가장 잘 안착한 감독은 크리스토퍼 놀란 뿐인 이라는 건
이번 다크 나이트로 여실히 보여줌.

medosa

링과 같은 년도인 1997년에 나온 호러 소설.
링의 영광에 비해 빛을 보진 못했지만 보석같은 작품이다.

자살해 죽은 소설가의 마지막 소설을 찾아내기 위해 그것을 파해치는 기자의 이야기이다. 미스테리의 거다란 화두가 초반에 크게 부각되지 않아 감정 몰입이 덜하지만 보면 볼수록 차곡 차곡 쌓아지는 서스펜스가 정말 대단하다.
그러다 마지막 크게 터트리는 뒷통수치는 반전 또한 일급수준.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반전 복선이 많이 깔리지만 알고 서도 뒷통수를 친다고 볼수 있다.

이야기의 구조가 너무 너무 좋다. 꼭 이런 이야기 아니더라도
비슷한 구조의 미스테리을 꼬아 소설을 하나 더 써도 될꺼 같다.

소설을 다읽고 영화 오픈 유어 아이즈가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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